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어떻게 되겠지'라고 하거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지갯빛 황혼기'를 꿈꾸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노 후에 대한 생각이다. 하지만 준비하지 않는 이상, 평온하고 행복한 노후가 찾아올 리가 없다. 그렇다면 당당하고 활기 넘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김민석이라는 35세 직장인을 내세워 준비 없는 노후가 어떤 모습일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각성한 주인공이 차근차근 생애계획을 세워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노후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실천적 노후대책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노후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내어 소설처럼 술술 읽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4장 "돈 걱정 없는 30년을 위한 세대별 실천지침" 을 통해 스스로 노후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