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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용맹의 상징으로 알려진 나폴레옹은 제비꽃을 무척 좋아하였는데 엘바섬에 유배되었을 때“제비꽃이 필 무렵 다시 돌아가겠다.”고 하였다. 나폴레옹은 젊었을 때‘제비꽃 소대장’으로 불릴 만큼 제비꽃을 사랑하여 동지를 확인하는 표식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의 아내인 조세핀도 나폴레옹처럼 제비꽃을 무척 좋아했지만 나폴레옹과의 이혼 후 한 번도 제비꽃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설화도 있다. 옛날 그리스 시대에 아티스라는 양치기 소년이 아름다운 소녀 이아를 사랑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신인 비너스는 이들의 사랑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비너스는 아들 큐피트에게 영원히 사랑이 불붙는 황금 화살을 이아에게 쏘게 하고, 사랑을 잊게 하는 납화살을 아티스의 가슴에 쏘게 하였다. 그 후 이아가 아티스를 찾아갔으나 아티스는 이아를 모르는 척하며 돌아가 버렸다. 이아는 너무 슬퍼서 점점 야위어 가더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비너스는 이아를 작은 꽃이 되게 하였는데, 그 꽃이 제비꽃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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